문희갑시장 시의회 첫날 답변 요지

입력 1998-10-24 00:00:00

대구시의회는 24일, 제75회 임시회 3차본회의를 속개하고 강황의원과 정홍범의원이 문희갑대구시장과 김연철대구교육감 등을 상대로 이틀째 시정질문을 벌였다. 이에 앞서 문시장은 23일 장정자.강성호.이상기.박성태.정만식의원의 질문에 답변을 했으며 다음은 문시장의 시정질문 답변요지.

▲대구종합정보센터 운영실태=지난해 설립된 정보센터에 대한 감시와 견제노력으로 지난6월 임직원의 평균임금15%를 삭감하고 비업무용 자산을 처분하는 등 1억8천만원의 경비를 절감토록 했다. 경영정상화를 위해 곧 대표 영입과 인력조정을 실시하겠다.

▲해외시장 개척활동=민선자치정부 출범후 모두 7회 26개국에 1백24개업체를 파견, 최근 중남미시장개척단 활동을 제외하면 1백1개사가 현지계약액 9천8백만달러의 2.5배가 넘는 2억3천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96년과 97년에도 파견한 중남미와 중동부유럽 및 아시아.중동시장개척단의 실적이 현지계약에 못미치는 것은 계속적인 수출절차가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올해 중남미 개척활동을 제외한 6회동안 시예산 6억6천만원과 참가업체부담금 3억5천만원의 경비가 들었다.

업체선정 특혜는 전혀 없으며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실적에 대해)허구의 수치도 있을 수 없다. 향후 시장개척단 파견업체 선정때는 수출경험과 자체 수출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중 현지시장성 등을 치밀하게 검토, 유망업체가 파견되도록 보완하고 시에서 해외구매단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겠다.

▲시내버스 요금인상=대구시의 인상유보 권고에도 불구, 조합이 일방적 신고로 인상요금을 받는다고 법적으로 부당요금은 아니며 시에서 강제조치할 수 없는 실정이고 현재 대구시의 요금이 타도시보다 높은 수준은 아니다.

일반버스의 좌석버스 전환은 관련규정에 근거한 것이며 IMF이후일반버스이용 증가로 지난3월 좌석버스34대를 일반버스로 전환투입했고 시민부담 경감을 위해 앞으로 일반버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정노선에 좌석버스를 배차하는 사례는 없다. 노선경쟁의심화방지 등을 위해 도입된 공동배차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문제점을 개선.보완할 계획이며 개별노선제나 노선입찰제 환원문제와 대구운수연수원 민영화 시행시기 등은 장기적으로 신중히 검토하겠다.

▲대구섬유 육성방안=대구섬유산업 육성계획이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염색기술연구소에 중복투자됐다는 여론에 따라 지도감독권한은 없으나 기능 중복를 피하기 위해 사업별 추진협의회를 구성,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밀라노 프로젝트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섬유산업육성위원회를 구성하는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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