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에서 부상하고 있는 두 신인 여자탤런트 박채림(19)·김정은(23). 깜찍하고 발랄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여고생 탤런트'란 딱지를 겨우 뗀 박채림. SBS 아침드라마 '엄마의 딸'에서 새색시 역할을 맡아성숙한 연기를 시도하고 있는 한편 지난달부터 방영되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수줍은 연인'에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세대 교체기에 있는 한 가족의 사랑과 갈등을 밀도있게 그린 '수줍은 연인'에서 그녀는 손윗사람들을 다루는 당찬 막내딸 최명화역을 맡고 있다. 홀로된 아버지 주현과 역시 애 둘을 두고 혼자된 언니 김서라, 요부같은 여자에 넋이 나간 오빠 감우성이 그녀의 가족이다.
자신에겐 걱정만 안겨주는 가족들속에서 독재자인 아버지에겐 감히 맞서기도하고,주변머리없는 언니에겐 재혼을 부추기며, 오빠에겐 정신차리라는 충고도 잊지 않는다. 그녀는 현재 서울예전 방송연예과 첫학기를 다니던중 방송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잠시 휴학한 상태. 왕성한의욕과 발랄함으로 돋보이는 활동이 기대된다.
안방극장의 드라마 감초로 상한가를 달리는 김정은. MBC 미니시리즈 '내일을 향해 쏴라'에서는음반기획사무실의 생각없는 경리아가씨로, 아침드라마 '사랑을 위하여'에서는 푼수 간호사역을 맡고 있는 그녀는 다음달 25일 첫 방영될 MBC메디컬 드라마 '해바라기'에서도 정신과 병동의 '트러블 메이커'로 출연한다.
그녀는 '해바라기' 배역을 위해 실제 삭발까지 하는 프로정신을 발휘했다. 병원측의 사무착오로 뇌수술 환자로 잘못 분류돼 머리를 밀어버린다는 설정을 위해 삭발을자청한 것.
건국대 공예과 3학년 휴학중인 그녀는 MBC공채 25기로 지난해 초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작 '별은 내가슴에'와 '복수혈전' 등에서 신선한 이미지를 부각시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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