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들은 대부분이 수출경기 회복 시기를 내년 하반기 이후로 보고있으며 중국.동남아시아등 기존의 주력 수출시장보다 유럽과 미국시장의 개척에 더 큰 비중을 두는것으로 나타났다.대구상의가 최근 지역 4백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수출동향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지역 업체들의 수출경기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본 업체가 59%인 반면 경기호전을 예상한 업체는 15.2% 뿐이었다.
또 경제환경이 호전되고 수출경기가 회복되는 시기는 69%가 내년 하반기 이후로 전망했으며 1.4분기와 2.4분기때 경기회복을 기대한 업체는 각 10%대에 그쳤다.
이와 함께 지역 업체들이 올해들어 시장개척에 주력하고있는 지역은 유럽이 41.3%로 가장 많고미국 26.1%, 남미 15.2% 순이었다.
그간 주력 수출시장이었던 중국과 동남아 지역은 경제위기에 따른 수입수요 감소때문에 시장 개척 대상에서 관심을 잃어 각 13%와 10.9%에 그쳤고 일본도 10.8%의 낮은 비중을 차지했다.지역 제품의 수출가격은 섬유(스판덱스)의 경우 지난 4월보다 이달 중순에는 16% 정도 떨어지는등 대부분 품목이 하락했는데 78%의 업체는 수입수요 부진과 동남아 등 수출경쟁국의 통화가치하락, 지역 업체간의 과당경쟁으로 인해 가격 재인하가 불가피하다고 응답했다.대구상의는 "가장 강력한 수출경쟁국이 중국이라는 업체가 50%, 동남아 국가를 지목한 업체가32.6%나 돼 아직 선진국보다는 개발도상국의 제품과 수출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존 바이어들의 대거 이탈로 거래선이 감소하고 수출단가도 하락추세인 만큼 개별 업체들의 신시장 개척, 동종업계간의 지나친 과당경쟁 지양 노력이 있어야할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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