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와이 밀스〈미 메릴랜드주〉]워싱턴 근교 와이 밀스에서 진행중인 중동평화회담이 보안규정을 둘러싸고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고 이스라엘대표단이 21일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 대표단은 팔레스타인측의 불성실을 비난하면서 회담장에서 철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대표가 밝혔다.
이 대표는 이스라엘군의 요르단 강 서안 13%지역에서의 철수와 관련,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측에 △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헌장의 반이스라엘 독소조항 철회 △테러행위에 가담한 팔레스타인인의 체포 △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에서의 불법무기 압수 △ 팔레스타인 경찰병력의 감축 등 4가지 사항을 요구했으나 팔레스타인측은 양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클린턴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의 13%를 제한적인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 추가이양하고 양측 공동관리지역의 14%에서 완전 철군하는데 동의했음을 확인했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양측은 이밖에도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 가자공항을 연결하는 통로 개설 문제와 이스라엘내수감중인 팔레스타인인 석방문제 등 부차적 현안들에 관해서도 일부 진전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제임스 루빈 미국무부 대변인은 평화회담이 '가장 중요한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양측이 '일부장애물'을 극복하고 합의문 초안 작성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 록하트 백악관 대변인은 "양측이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예견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해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추측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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