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학생 집단 식중독 잇따라

입력 1998-10-22 00:00:00

학교급식소나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한 학생들의 집단 식중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21일 영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영주남부초교생 70여명이 지난 20일 학교급식소에서 점심을 먹은후이날밤부터 설사와 오한등 식중독 증세를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것.이들중 정모군(12)등 10명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시보건소는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학생들의 가검물과 이들이 먹다 남은 음식을 수거해 원인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이 학교에서는 21일 황모양(10)등 일부 학생이 이날 급식으로 제공된 ㅇ사의 우유를 먹은 직후부터 배탈증세를 호소, 배급된 우유중 먹다 남은 2백70여개를 회수해 반품하는 소동을 빚기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14일에는 학교 구내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한 모고등학교 학생 20여명도 설사와복통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았다.

〈宋回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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