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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지면에 실린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보고 기쁜날 가족이 된 마영진 회계사(47). 하루하루바쁜 업무속에 쌓여 살다 보니 사랑을 나누는데 조금 인색해진 것 같다는 마씨는 "가진자로서 이웃에게 베푸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가족 이상의 정을 느끼는 직원들과 함께 기쁜날에 참가한 마씨는 "조금씩만 도우며 산다면 건강한 사회가 될 것"이라며 적지 않은 성금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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