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S & P, 대구시 신용 재평가

입력 1998-10-20 14:30:00

SOC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말까지 2억달러의 외자도입을 추진하고있는 대구시에 대해 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무디스사가 20일 대구시에서 신용재평가 작업을 벌인데 이어 이달말쯤 S&P사도 재평가작업을 할 계획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무디스사와 평가자문기관인 살로몬 스미스 바니사 관계자들은 20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대구시의 재정운영 실태와 채무관리 상황 및 재정대책, IMF전후의 각종 경제통계 비교와 앞으로의 전망 및 대책등을 점검했다.

이들은 또 각종 투자사업 계획과 향후 자금조달 대책등에 관해서도 중점 평가했는데 관계자들의질문에 시의 관련 국장이나 과장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구시는 이달말쯤 S&P사의 신용재평가 작업을 한차례 더받게 된다.

배광식 대구시 경제산업국장은 "금리등 외자도입 조건이 좋아지면 곧바로 양키본드를 발행하기위해 신용재평가를 받는 것"이라며 "현재 정크본드 수준인 국가 신용도가 투자등급 이상으로 올라가면 대구시의 신용등급도 함께 상향조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許容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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