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19일 이스라엘 남부에서 발생한 수류탄 폭탄테러 이후 보안.테러문제를 제외한 팔레스타인과의 모든 협상을 중단한다고 선언함으로써 중동평화회담이 좌초 위기에 봉착했다.이에 따라 평화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다시 회담장인 워싱턴 교외의 휴양지와이 밀스로 달려가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및 야세르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수반과 함께 직접 담판에 들어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수류탄 테러에 관해 각료들과 협의한 후 "다른 사안들이 진전을 이룩하려면 보안과 테러에 먼저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보안.테러 문제를 제외한 팔레스타인과의 모든 협상을 중단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무기한' 와이 밀스에 머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이스라엘과의 합의 사항을 준수하지 않는다면 평화협정 체결은 불가능하다고 선언했다.이스라엘과 미국 관리들은 팔레스타인 청년의 수류탄 투척으로 이스라엘에서 군인 20여명을 포함해 최소한 64명이 부상한 이날 테러로 인해 포괄적인 평화협정 타결에 대한 기대를 낮추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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