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쇼트트랙선수들이 국가대표팀 세대교체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지난주 열린 대표선발전 성적을 토대로 19일 발표한 쇼트트랙 국가대표 12명(남녀 각 6명) 가운데 국제경기 경험이 적은 새내기는 8명. 이중 대구지역 출신은 오성고 이승재와 경신고 민룡, 덕화여중 최은경등 3명이다. 올초 나가노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기존 국가대표선수중 계명대 안상미와 세화여고 최민경, 고려대 김동성, 한체대 이준환등 4명만이 대표팀에 잔류했다.
특히 4명을 뽑는 선발전에서 김동성만이 1위로 대표선수에 뽑혔을 뿐 이준환과 안상미, 최민경은협회 추천선수로 대표팀에 합류, 새대교체가 이루어졌다.
남자대표팀 물갈이의 주인공은 오성중 재학때부터 라이벌 관계인 이승재와 민룡, 양정중 안중현,한체대 김현철등 4명. 민룡은 기존 국가대표 고려대 김선태와 단국대 이호응이 협회추천을 받을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가능성을 인정받아 태극마크를 단 경우다.
전이경의 은퇴로 전력 손실이 예상되는 여자부에서는 중학생의 약진이 두드러 졌다. 최은경과 목일중 박혜원, 보성여중 주민진, 목일중 박혜림등 4명이 선발전에서 1~4위를 차지해 새바람을 일으켰다.
이들 12명의 대표선수들은 올 겨울 각종 국제대회와 내년 1월 강원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쇼트트랙대표팀
△남자= 오성고 이승재, 경신고 민룡, 고려대 김동성, 한체대 김현철, 한체대 이준환, 양정중 안중현
△여자= 덕화여중 최은경, 계명대 안상미, 목일중 박혜원, 목일중 박혜림, 보성여중 주민진, 세화여고 최민경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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