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자존심 회복

입력 1998-10-20 00:00:00

박세리(21.아스트라)가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8삼성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해 애니카 소렌스탐, 줄리 잉스터 등 정상급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또 이 대회에는 전미아마추어 톱랭커인 박지은(19.미국명 그레이스 박)도 초청돼 프로 전향의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한국시간으로 22일 밤 플로리다주 레이디레이크의 티에라델솔골프장(파 72)에서 개막되는 이번대회에는 아마추어 초청선수 박지은을 포함해 정상급 여자골퍼 16명만이 출전, 진정한 챔피언을가리는 대회다.

총상금 55만달러에 우승상금 13만7천달러가 걸려있어 LPGA투어 막판 상금랭킹순위에 변동을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대회가 바로 삼성월드챔피언십이다.

지난 7월말 자이언트이글클래식 우승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는 박세리는 정상급 선수들과의승부에서 반드시 1승을 추가, 메이저 2관왕의 자존심을 지킨다는 각오다.

한편 박세리는 이번 대회를 마친 뒤 오는 27일 새벽 귀국한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