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와 대우가 넷츠고배 98농구대잔치에서 프로부 패권을 다투게 됐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 기아는 17일 올림픽제2체육관에서 열린 예선리그 A조 마지막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LG를 90대84로 꺾고 4연승을 기록, 조 수위를 확정지었다.기아는 오는 30일 B조 1위팀 대우와 결승전을 갖는다.
강동희(28점)와 윌리포드(23점 16리바운드)를 앞세워 전반을 51대41로 앞선 기아는 LG의 오성식과 블런트(26점)에게 잇따라 외곽포를 맞아 3쿼터 막판 59대64로 쫓겼으나 강동희의 3점포와 클리프 리드(11점)의 골밑 공세로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리바운드에서 23대33으로 뒤진 LG는 4쿼터 중반 블런트가 테크니컬파울로 퇴장당하는 등 매너에서도 뒤졌다.
이에 앞서 현대는 조성원(23점)의 활약으로 현주엽(26점)이 이끈 SK를 92대78로 제압, 2승2패로B조 3위가 됐다. SK는 4패로 최하위.
◇전적
△프로부 A조
기 아 90-84 L G
△동 B조
현 대 92-78 S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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