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보연 국감자료-월급 6천6백70만원 최고

입력 1998-10-19 00:00:00

지난해 직장인 3명이 삼성 이건희 회장보다 의료보험료를 더 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들의 월급은 6천만원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의료보험연합회가 올해 국정감사자료로 국회에 제출한 '97년도 직장의료보험조합 보험료 고액납부자 현황'에 따르면 (주)다이와증권 장희순 상무가 지난해 월평균 2백만1천원(사용자 부담금포함)의 의료보험료를 내 직장의료보험조합의 의보 납부자 중 최고를 기록했다.통상 직장의료보험료가 본인부담금과 사용자 부담금이 절반씩인 점을 감안하면 장상무 본인이 월급에서 지불한 돈은 1백만5백원이다. 의보연합회는 이를 근거로 장상무의 지난해 월급을 6천6백70만원으로 추정했다.

(주)한국 오라클 김진영이사가 월평균 1백86만원(월급 6천2백만원 추정)을 납부해 2위를 차지했으며 부국증권 투자상담사 김용화씨는 1백80만원(월급 6천만원 추정)을 의료보험료로 지불, 3위를기록했다.

다음으로 삼성 이건희 회장이 월 1백80만원의 의보료를 내 4위를 기록했으며 이회장의 월급은 6천만원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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