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서울 강남의 한신보습학원 고액 과외사기사건과 관련, 기소된 교사 3명으로부터 과외소개를 받은 6명의 학부모 명단을 검찰로부터 넘겨받아 18일 발표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학부모는 선우중호 전서울대총장을 비롯, 회사원 송모씨, 공기업 직원 최모씨,기업인 남모씨, 치과의사 김모씨, 빌딩임대업자 박모씨 등이다.
교육부가 고액과외 교습학생의 부모명단을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구관서 교육부감사관은 "학부모 명단을 공개하는 것은 개인의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다는 일부주장이 없지 않지만 불법과외는 일반 서민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하며 공교육을 무력화시키는 고질적인 병폐이므로 공공의 이익을 확보하는 측면에서 명단을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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