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승객가장 차뺏어 부녀자 납치 성폭행

입력 1998-10-16 15:16:00

대구 수성경찰서는 15일 정연선(24.경북 의성군 의성읍) 오일훈(22) 김대철씨(22) 등 3명에 대해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향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14일 밤 8시30분쯤 대구시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 부근에서 강모씨(51)가 운전하는 개인택시로 서구 이현공단 자동차검사소 앞까지 타고 간 뒤 강씨를 마구 때리고현금 6만원과 귀금속을 뺏았다.

이들은 강씨를 택시 트렁크에 감금한 채 15일 새벽 2시30분쯤엔 경북 구미시 원평동에서 장모씨(20.여)를 납치, 현금 20만원을 뺏고 이날 새벽 4시쯤 대구로 돌아와 비산동 ㅂ식당 앞에 택시를버린 뒤 장양을 택시에 태워 수성구 두산동 ㄷ여관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다.〈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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