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설 입시기관인 일신학원이 16일 수험생들의 마무리학습에 참고하도록 97.98학년도 기출 수능시험 분석과 학습법을 내놨다.
지난 2년간 수능에서 언어영역의 경우 문학.인문학 분야에서 50%이상 출제됐다. 따라서 교과서수준의 널리 알려진 명작.고전시가.기행문 등을 정리하고 글을 꼼꼼히 읽고 문제를 푸는 훈련이필요하다는 것.
수탐Ⅰ은 수와 식.확률.미적분에서 33% 이상 나왔다. 인문계의 경우 수와 식.도형과 방정식.확률단원이 중요하다. 자연계는 부등식.함수.미적분 분야에도 비중이 높다. 수탐Ⅰ은 이번 수능의 최대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어 경우 40% 이상이 대화체의 듣기 문제와 실용문에서 출제됐다. 매일 몇 개씩 새로운 문장을 공부해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탐Ⅱ는 탐구문제의 인식능력.자료 분석 및 해석.결론도출 및 평가능력 등을 평가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
입시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이같은 수능 출제경향을 고려해 그동안 공부한 내용을 차분히 정리하고, 지금까지 문제집과 모의고사 문제를 풀면서 틀린 부문을 오답노트로 만들어 취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수능 문제의 상당수가 기본 원리를 요구하는 것인 만큼 한 과목도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것.
특히 서울대 등 34개 대학이 외국어, 수탐Ⅰ등 특정 영역에 표준점수 가산점을 두고 있어 수험생들은 가중치 적용 과목에 유념해야 한다.
윤일현 일신학원 진학지도실장은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기 암시가 막바지 공부에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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