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가

입력 1998-10-15 14:38:00

●"어느땐데" 도의회 외유 눈총

○…경북도의회가 17일부터 4박5일간 경북도의 해외 자매도시에 대한 관광성 방문을 추진하자 의회안팎으로부터 "수해로 고통받는 도민들의 아픔을 외면한 처사"라는 비난속에서도 이번 관광업무를 같은 도의원에게 맡긴 것으로 알려져 빈축.

경북도의회는 일본 시마네현과 중국 하남성,러시아 이르쿠츠크주에 대한 3개조의 해외방문단 일정을 포함한 전업무를 도의회 김모의원이 회장으로 있는 ㅊ관광사가 맡아 추진한 것으로 전해져"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들.

●시의회 운영위 국회방문

○…대구시의회 이덕천운영위원장과 위원들은 15일 국회를 방문, 백승홍의원과 건설교통부 건설.도로심의관.육상국장 등을 만나 대구 위천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구마고속도로, 대구지하철공단 설치, 대구공항 국제선유지 등 현안문제에 대한 협조를 요청.

운영위원들은 또 16일에는 서울시의회와 인천시의회를 각각 방문해 의회운영제도와 지방자치 제도개선 과제 및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의회역할 수행 등에 대한 의정활동상을 둘러보고 돌아올 계획.

●박철언후원회 23일 발기

○…자민련 대구시지부장이자 대구 수성갑지구당위원장인 박철언부총재가 자민련 이미지 제고 및자신의 지역구 관리에도 부쩍 신경쓰는 모습이어서 눈길.

자민련 대구시지부는 오는 19일, 박태준총재를 대구로 초청한 가운데 국회섬유산업 연구회, 대구.경북개발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밀라노 계획'과 관련, 대구 섬유발전세미나를 개최할 예정.반면 박부총재는 23일엔 자신의 후원회 결성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연뒤 다음달 18일쯤 국회의원회관에서 후원회를 개최할 계획. 또 지구당의 12개 동책중 7명을 물갈이하는 대수술을 단행.한편 박부총재가 지난 95년 펴낸'4077면회 왔습니다'가 일본 문예사를 통해 최근 일본어 번역판으로 출간돼 눈길. 이와관련 박부총재측은 "한국정치인의 저서가 일본에서 번역, 출간되는 것은김대중대통령등 몇명에 불과하다"고 내세우기도.

●부실지구당 정리기준 고심

○…엄삼탁 국민회의 대구시지부장은 14일 중앙당의 조직강화특위활동에 따른 지역의 부실지구당정리문제와 관련, "지난번 당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심사중이나 그 기준을 어디로 정할 것인가를두고 고심중인 것으로 안다"고 소개.

그는 "그러나 이 달중에는 교체 지구당이 최종 발표될 것이며 이후 국민신당과의 통합에 따른 지구당 조정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

한편 국민회의 대구시지부는 조만간 1백여명으로 구성된 후원회와 1천여명에 달하는 여성위원회가 공식 발족.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