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츠고배 농구-동양 신현식·정낙영 가능성 확인

입력 1998-10-15 00:00:00

대구 동양오리온스가 뒷심부족으로 부산 기아엔터프라이즈에 2점차로 역전패했다.동양은 14일 서울올림픽2체육관에서 열린 98농구대잔치에서 콜버트(20점, 16리바운드)가 분전하며전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기아 리드(28점, 17리바운드), 정인교(21점)의 골밑플레이와 외곽포에 밀려 85대87로 아깝게 졌다.

동양은 4쿼터 초반 이현주(17점)의 3점포로 83대84까지 추격했으나 상대수비를 뚫지 못해 24초를넘겼고 2초전 박영진의 3점슛도 불발, 석패했다.

그러나 동양은 신현식(21점) 정낙영(21점)이 골밑을 넘나들며 슛을 터트리고 수비에서도 리드와윌리포드를 잘 묶어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편 인천 대우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청주 SK를 90대88로 물리치고 결승진출을 확정지었고대학부 A조에서는 김승현이 26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한 동국대가 건국대를 89대87로물리쳤다.

◇ 14일 전적

▲프로부 A조

기아 87 - 85 동양

(3승) (1승2패)

▲프로부 B조

대우 90 - 88 SK

(3승) (3패)

▲대학부 A조

동국대 89 - 87 건국대

(2승) (2패)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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