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함식 관광특수

입력 1998-10-14 00:00:00

[부산]98 해군 국제관함식에 참석하는 세계 11개국 1만1천여명의 장병들이 부산과 경주 등지로관광과 쇼핑에 나서 반짝 관광특수가 기대된다.

부산 동구 초량동 외국인상가가 밀집해 있는 속칭 텍사스촌에는 외국 장병들이 주로 구입해가는의류와 신발 등을 진열, 이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번 기회에 러시아의 모라토리엄으로침체됐던 경기가 잠시나마 되살아 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얏트호텔을 비롯한 해운대지역 특급호텔들도 관함식에 참석하는 각국 해군 수뇌부들의 숙소로예약돼 평소보다 높은 90%대의 예약률을 보이는 등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또 관함식에 참석하는 장병들이 14일부터 본격적으로 부산 경주 울산 관광길에 올라 쇼핑과 숙박등을 위해 최소한 1인당 3백달러의 외화를 쓸 것으로 보여 이 기간동안 3백30만달러(46억원)의외화소득이 기대된다.

〈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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