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고(교장 전병직)의 '벼락맞은 천둥'팀이 지난 11일 열린 제2회 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차지했다.
'벼락맞은 천둥(지도교사 정광희)'은 1㎡의 정육면체 위에서 아래까지 골프공이 가장 오래 떨어지도록 하는 모형을 만들라는 문제에서 공이 구르는 면에 납을 깔고 면의 기울기를 최소화하는 등창의력을 발휘했다.
또 색지 25장으로 일정 높이의 탑을 만들라는 즉석 문제에서도 당황치 않고 견고하며 조형미를갖춘 탑을 만들어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된 것.
전민욱, 차현일, 손승호, 김영헌, 배준호군 등 2학년 학생들로 짜여진 이 팀은 '벼락맞은 천둥'이란 팀 이름에서도 학생들의 재치와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
벼락맞은 천둥은 팀원 5명 중 4명이 인문계열 출신이란 것도 특이하다. 대부분 자연계열 학생이출전하는 대회에서 인문계 학생들이 상을 받아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는 것.팀장인 민욱군은 "고정관념을 버리고 '백지'에서 생각하려고 친구들과 함께 노력한 것이 성과를거두게 됐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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