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종목 2천1백29명 경연 제39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가 오는 14일부터 사흘 동안 밀양공설운동장과 삼문야외공연장에서개최된다.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밀양시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대구시의 '달성다사농악',경북도의 '계정들소리', 서울시의 '경복궁지경닺이'등 전국 16개 시·도 및 이북 4개도를 대표하는 20개 종목 2천1백29명이 경연부문에 참여한다.
16일 공연을 갖는 달성다사농악은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다사읍에서 3백~4백년전부터 전해오는 굿 풍물. 경상도 특유의 덧배기춤과 박진감 넘치는 힘과 가락을 특징으로 한다. 달성다사농악보존회(단장 추교순) 단원 60여명이 참가한다.
지난해에도 출전한 경북도의 '계정들소리'는 경산시 자인면의 계정숲밑 들판에서 불려지던 들소리로 띵가라는 악기가 각 분야별 소리를 마감하는 특징이 있다. 선창자 6명과 후창자 50명이 역동적인 경상도 민요의 특징을 잘 드러낸 계정들소리는 풍년을 기리는 지신밟기와 풀을 베면서 넋두리로 불렀던 어사잉이, 뚝을 쌓을때 돌을 운반하면서 부르던 목도소리, 못뚝을 다지는 망깨소리, 모 심으며 부르는 모심기 소리, 논매기 소리, 타작소리등으로 구성돼 있다.시연부문에는 지난해 종합최우수상을 수상한 경기도의 '통진두레놀이'등 4개 종목의 민속예술이선보인다.
이에 앞서 13일에는 제5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가 삼문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대구동부공고의'날뫼북춤'등 전국 15개 시도의 대표 중·고교 민속예술단 7백89명이 참여하는 민속공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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