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공 최종 부도

입력 1998-10-09 14:24:00

산업기계제조업인 국제정공(대구시 달서구 대천동.대표 김원규)이 대구은행 성서남지점에 돌아온 어음 8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8일 최종 부도처리됐다.

국제정공은 85년 설립된 이래 제지기계를 주력으로 생산하며 95, 96년 연속으로 포항제철 기자재최우수 제작사로 선정되기도 한 중견업체였으나 최근 제지업계의 불황에 따른 매출 부진과 재고자산 증대 등으로 자금 압박에 시달려 왔다.

국제정공에 대한 1, 2금융권의 여신은 3백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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