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99시즌 신인 1차지명과 고졸 우선지명선수가 확정됐다.
8개구단은 연고지역내에서 내년 영입할 신인선수로 1차지명 1명과 고졸 우선지명 1명을 각각 지목해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통보했다.
삼성은 메이저리그급 체격과 파워를 지닌 슬러거 정성열(한양대 외야수)을 신인 1차지명으로, 대구고 투수 이성훈을 고졸 우선지명선수로 뽑았다. 삼성은 1차지명선수로 투수 이준호(단국대)와정성열을 놓고 막판까지 고심했으나 중심타선에 포진할 오른쪽타자 보강 차원에서 정을 선택했다.
고졸 우선지명은 투수력 보강 차원에서 유망주 이성훈을 지목했다. 이성훈은 우완 정통파로 최고시속 1백40km의 빠른 볼을 던진다.
현대는 국가대표 에이스 박장희(영남대)와 박기범(동산고)을 뽑아 팀 마운드를 보강했다.한화는 박정진(연세대)과 문용민(북일고) 등 좌완투수 2명을 뽑았고 매년 우수투수들이 배출되고있는 롯데는 국가대표 투수 정원욱(경성대)과 초고교급투수 송승준(경남고)을 각각 지명했다.서울 팀들의 신인 지명에서는 우선권을 쥔 LG가 미국 진출설이 나돌고 있는 김상태(중앙대)를 1차지명에서 뽑은 뒤 고졸지명에서 김광삼(신일고)을 낚았다.
반면 OB는 국가대표 포수 홍성흔(경희대)을 영입해 안방을 더욱 살찌울 전망이고 고졸로는 투수구자운(서울고)을 뽑았다.
해태는 2명 모두 고졸선수인 정성훈(광주일고)과 유찬(광주상고)을 지명해 눈길을 끌었고 쌍방울은 공.수.주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이진영(군산상고)을 1차지명한 뒤 고졸선수로 포수 최경철(전주고)을 낙점, 박경완의 트레이드로 허술해진 안방을 보강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