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문학상인 노벨문학상 수상자 선정을 놓고 올해에도 스톡홀름에서는 온갖추측이 나돌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전혀 예측 밖의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탓인지 문학전문가들은 누가올해 수상자가 될 지 감히 말을 못꺼내고 있다.
지난해 후보자 명단에조차 오르지 않았던 이탈리아의 극작가 다리오 포가 97노벨문학상 수상자로선정되자 문학계 인사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
올해에도 스웨덴 한림원이 보안에 신경을 쓴 때문인지 아직까지 노벨문학상 수상자 후보로 거명되는 사람은 전혀 누설되지 않고 있다.
스웨덴 출판사인 노르스테츠측은 "한림원은 과거 위원 4명의 공개로 최근 몇년간 위기에 몰린 이후 폐쇄화돼 아무 것도 유출되는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노르스테츠측은 또 "지난해 수상 후보자로 거명되지 않던 다리오 포가 수상자로 선정되면서 문학계가 혼란에 빠져 올해에는 누구도 예측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금 93만8천달러를 받게 될 제95회 노벨 문학상 수상자는 오는 8일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8시) 스톡홀름에서 발표된다.
지난 10여년 동안 이름이 오르내렸던 프랑스 작가 미셸 투르니에와 장-마리 르 클레지오, 독일의구엔테르 그라스와 네덜란드의 세스 누테붐도 후보로 거명된다.
또 파리에서 망명생활을 하고 있는 중국 시인 베이 다오(北島)와 포르투갈의 조세 사라마구, 알바니아의 이스마일 카다레 등 후보자가 40여명을 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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