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다니며 목욕탕 털어

입력 1998-10-07 00:00:00

대구 북부경찰서는 7일 전국을 돌아다니며 수천만원대의 현금과 귀금속을 훔쳐온 전경호씨(36·대전시 서구 월평동)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목욕탕 열쇠1백21개와 현금 80만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전씨는 지난 8월27일 오전 11시30분 쯤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 ㅊ사우나에서 이 옷장에 보관된송모씨(36)의 현금 21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7월 부터 전국 50여개 목욕탕에서 현금 5천만여원과귀금속을 훔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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