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10시 30분쯤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성서한샘아파트 106동 601호 기세훈씨(33)집에서 기씨가 부인 김모씨(28)와 부부싸움을 벌이다 집안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질렀다.불이 나자 기씨와 부인 김씨는 집 밖으로 빠져나왔으나 불길이 바로 위층인 701호 정충호씨(39)집으로 번지면서 정씨의 부인 박미란씨(35)가 불을 피해 베란다에서 아래로 뛰어내리다 숨졌다.정씨의 딸(4)은 부인 박씨에 앞서 밑으로 던져졌으나 정씨가 미리 던진 이불을 받치고 서있던 주민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고 정씨도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불은 601호 아파트 내부를 모두 태워 3천2백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만에 꺼졌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중인 기씨가 회복되는 대로 현존건조물 방화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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