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얼룩진 연휴 대구·경북 422건 발생 21명 사망

입력 1998-10-07 00:00:00

추석 연휴 동안 대구·경북지역에는 대형참사는 없었지만 교통사고가 잇따라 442건이 발생, 22명이 사망했다.

6일 오후 11시15분쯤 봉화군 법전면 소지리 앞 국도에서 7백50cc오토바이(운전자 최희용·25·봉화군 법전면 법전리)가 도로 옆 배수로에 추락, 오토바이에 탄 이재향씨(25·여·봉화군 법전면법전리)가 숨지고 최씨는 중상을 입었다.

6일 오전 7시50분쯤 안동시 법흥동 강변도로에서 엘란트라 승용차(운전자 배영상·30·안동시 태화동)와 5t 화물트럭(운전자 박삼용·42·대구시 북구 복현동)이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 배씨와 부인 김승남씨(30·여)가 숨지고 배씨 아들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 6시45분쯤 상주시 청리면 원장리 3번 국도에서 엘란트라 승용차(운전자 김대현·23·김천시 신음동)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승용차에 탄 김익동씨(52·김천시 신음동)가 숨졌다.5일 오후 11시10분쯤 봉화군 소천면 고선리 국도에서 엑센트 승용차(운전자 권영대·18·영주시영주동)와 프린스 승용차(운전자 김홍구·46·태백시 황지동), 스쿠프 승용차(운전자 이재훈·24·대구시 서구 원대3가)가 충돌, 프린스 승용차에 탄 김여순씨(70·여·상주시 화동면 이소리)가숨지고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5일 오후 7시쯤 청도군 각북면 우상리 5번 국도에서 1t트럭(운전자 박충의·53·부산시 사상구감전동)이 보행 중이던 박옥수씨(73·여·청도군 풍각면 송서리)를 치어 숨지게 했다.4일 오전 6시쯤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 앞 도로에서 휴가나온 전경 김병수씨(21·구미시 인의동)가 갤로퍼지프차를 면허없이 음주 운전하다 레간자 승용차(운전자 백금기·37·칠곡군 북삼면 인평리)와 충돌, 승용차 운전자 백씨의 처 남미숙씨(32)가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한편 살인등 주요 5대 범죄 발생은 대구 52건, 경북 47건이 발생했다.

〈사회1·2부〉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