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IMF 한파 이후 올들어 울산지역에서만 1만2천명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이들 대부분이희망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울산지방 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사업체의 부도, 구조 및 고용조정으로 올들어 울산지역 3백94개 업체에서 1만2천50명의 일자리를 잃었으며, 이 가운데 고용조정 등을 이유로 희망퇴직한 경우가 2백26개 사업장에 9천2백여명으로 73.6%를 차지했다. 이밖에 회사 폐업으로 72개 사업장에서 1천4백여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95개 사업장의 근로자 1천1백여명이 회사 부도 등으로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근로기준법상 정리해고로 일자리를 잃은 것은 노사합의로 2백77명을 정리해고한 현대자동차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들어 울산지역에서는 사업주를 대상으로 한 각종 부당노동행위 신고건수는 1천8백여건으로 크게 늘어났으며, 6백12명의 사업주가 근로기준법위반혐위로 입건돼 지난해보다 2배나 늘어난것으로 나타났다.
부당노동행위 신고사건은 전체의 88%인 1천5백90건이 임금 및 퇴직금 체불 등 체불이 차지했다.〈呂七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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