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람들-대구지검 포항지청 서진규 초대지청장

입력 1998-10-01 14:43:00

서진규(徐鎭圭)초대 대구지검포항지청장(55)은 "엄정한 법질서를 확립하되 시민들과 가까운 검찰,시민들과 대화하는 검찰이 되도록 노력을 다할 각오"라며 취임소감을 피력했다.대구출신인 서지청장은 서울경복고와 동국대를 졸업하고 사시 16회에 합격, 제주지검에 첫발을내디딘후 의성.진주지청과 대구지검 강력.특수부장을 지낸 검찰내 공안통. 부인 최도경씨(48)와의사이에 1남2녀가 있다. 취미는 여행.

-앞으로 운영 방침은.

▲고질적인 비리를 척결하는데 주안점을 두겠으나 공단이 있는 지역 특수성을 감안, 환경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질 생각이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민원상담 검사실을 상시 운영한다는 방침도 세워 놓고 있다.

-지청이 설립되면서 시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는데.

▲다른 지청과 균형을 맞추면서 합리적인 방향으로 검찰을 이끌어 나가겠다. 시민들이 '검찰이포항에 잘왔다'고 평가하도록 노력하겠다.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경제사범이 늘고 있는데.

▲국가 시책에 역행하는 경제사범은 엄단하겠지만 지역경제를 조금이라도 위축시키는 방향은 없을 것이다.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수 있는 검찰을 만들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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