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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이 금강산 관광사업과 관련,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북측과 협상하고 있던 대북사업단을대부분 철수시킨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금강산 관광유람선의 연내 취항은 사실상 무산됐다.현대측 관계자는 1일 "김윤규대북사업단장 등 4, 5명을 제외한 실무진 전원이 철수했다"고 말했다.
현대측이 대북협상을 중단하고 정부당국도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한 북한의 태도변화를 공식 확인함에 따라 금강산사업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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