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무용가 김용철씨가 오늘부터 10월24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등지에서 열리는 98세계무용축제에 참가, 눈길을 끈다.
98세계무용축제는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CID-UNESCO) 서울총회(10월9일 호텔 아미가 컨벤션홀)에 맞춰 CID한국본부가 펼치는 한국무용사상 가장 큰 규모의 무용제전.
'스며들어 서로 만나기'라는 주제아래 수잔 링케(독일) 테시가와라 사브로(일본) 블랑까 리(스페인) 까마르고(프랑스) 페드로 포웰스(벨기에) 포스 디멘션(미국) 얀친 기공 무용단(캐나다) 등 내로라하는 세계 무용인들이 초청돼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펼친다.
국내 무용인들은 '명무 초청공연' '전통춤 6인전' 등 전통춤과 40대 무용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우리춤 빛깔찾기Ⅲ', 차세대 유망주의 '젊은 무용가의 밤Ⅰ·Ⅱ', 유니버설 발레단의 '돈키호테'등으로 다양한 무대를 꾸민다.
한국창작무용가 김용철씨는 10월3일(오후7시30분), 4일(오후5시)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리는 '젊은 무용가의 밤Ⅱ'에 '물처럼, 돌이…'(김용철 안무, 장유경 연출)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빠른 물살에 밀려 바닥을 구르는 무수한 돌들을 테마로 자연의 일상적인 풍경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독무.
부대행사로 '20세기 동서양 무용의 상호작용 및 영향과 발전'을 주제로한 국제심포지엄이 10월7,8일 호텔 아미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또 에카테리나 막시모바(전 볼쇼이발레단 프리마 발레리나), 페드로 포웰스가 강사로 참가하는 무용 워크숍과 비디오 댄스 페스티벌, 독일 무용사진 전시회 등도 열린다. 문의 (02)332-9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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