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변한 매일서예대전

입력 1998-09-30 14:34:00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역량있는 신진 서예가들의 등용문인 제7회 '매일서예대전'이 국화향기와함께 성큼 다가왔다.

매일신문사 주최, 매일서예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양동) 주관의 이번 '매일서예대전'은 한글·한문·문인화·전각(서각은 폐지) 등 4개 부문에 걸쳐 오는 10월12~13일 이틀간 접수한다.그동안 '좁고 어려운 등용문'으로 인식됐던 '매일서예대전'은 올해부터는 여러가지 새로운 면모를보이게 된다.

6회까지 특선이상자에 대해 실시했던 실사검증은 올해부터 본대전 1회이상 특선한 응모자에 한해서는 재검증을 하지 않는다. 또 타공모전에 비해 낮게 책정됐던 특·입선 비율도 다소 상향조정된다. 매일서예동우회(회장 이원동) 가입에 필요한 점수제 역시 대상 9점, 우수상 6점, 특선 3점,입선 1점 등으로 결정, 대상 및 우수상을 각 1점씩 하향조정해 문을 넓혔다.

지난 92년 창립, 국내 서예문화의 새 지평을 개척해온 '매일서예대전'은 전국적으로 권위있는 심사진의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로 정평이 나있다. 매일서예동우회의 회원들은 대구·경북뿐 아니라서울·광주·전북·경기·경남 등 전국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2회 대상자인 이원동씨는 올해 대한민국서예대전에서도 대상을 수상했다.

제7회 '매일서예대전'의 원서교부 및 접수처는 매일신문 사업부 및 전국의 지정배부처(유명필방및 서예학원)이며, 규격은 한글·한문·문인화 70㎝×200㎝이내, 전각 7㎝×7㎝이내. 실기검증은10월18일 오후2시 매일신문강당, 심사결과는 10월20일 발표한다. 자세한 문의는 (053)251-1411~3,서울 (02)733-07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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