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연휴기간 중 전국적으론 2천9백90만여명, 대구.경북에선 3백10만여명이 움직일 것으로보여 곳곳에서 교통정체가 벌어질 전망이다. 귀성, 성묘길을 미리 알아본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라.
10월3일부터 6일까지 특별수송기간중엔 열차, 고속버스, 시외버스 등이 20~30%씩 증회 운행된다.농어촌버스도 10% 증회 운행될 예정. 열차는 표가 매진됐으나 고속버스, 시외버스는 수시로 예매를 하고 있다.
△대구시는 동대구고속터미널 및 시외버스터미널별로 야간연계수송을 위해 밤 11시부터 새벽1시까지 차량을 한대씩 배치, 밤늦게 도착한 승객들을 수송할 계획. △또 성서, 칠곡, 시지, 월배방향시내버스 3개노선의 시내버스 32대를 4일부터 5일까지 20분 간격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509번(성서-반월당-고산 운행)과 601번(달성공단-동대구역-고속터미널) 각 10대, 704번(칠곡-대구역-파동) 12대 등이다. △성묘객 수송을 위해선 5일부터 6일까지 대구 인근 공원묘지까지 시내버스 5개노선 1백14대(407, 427, 724, 730, 906번)를 행선안내판을 부착, 연장 운행한다.△경북도도 시외버스를 하루 1천8백5회에서 30% 증회, 2천3백46회 운행하는 한편 시군의 시내및 농어촌 버스도 7천2백21회에서 10% 늘린 7천9백43회 운행할 방침. △경산 칠곡 등지의 공원묘지 밀집지역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10월5일부터 6일까지 시내버스를 공원묘역까지 연장 운행한다.
▨우회로를 활용하라
대구지역 귀성차량은 안동, 영천, 화원, 경산 4개 방향으로 집중되게 마련. 우회도로를 통해 교통량이 분산된다면 교통체증을 덜 수 있다.
△먼저 군위, 의성, 안동 방면은 5개 우회로가 지정돼 있다. 대구-하양(와촌)-신령-의성-안동, 대구-파계사-가산-부계-군위-안동, 대구-팔달교-동명-송림사-가산-군위-안동, 대구-산격대교-무태-국우터널-50사단앞-구안국도(도계), 대구(성서, 남대구, 서대구, 북대구, 칠곡, 칠곡IC)-중앙고속도로-군위-안동 등이다. 대구로 진입할 경우엔 역방향으로 우회도로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영천, 경주방면은 대구-경산-진량(자인)-대창-영천, 대구-입석네거리-백안동-능성동(예비군훈련장)-와촌-하양, 대구-팔조령, 헐티재-경주 등을 우회로로 이용할 수 있다. △화원(고령)방면은화원국도(5번)와 고속도로를 각각 이용하면 된다.
포항을 지날 경우 2개의 우회도로가 있다. 영천→안강→신광→청하→영덕, 경주→안강→신광→흥해→영덕 등이다.
▨교통질서를 지키자
나만 먼저 가겠다고 갓길운행 등 교통위반을 하다 보면 사고가 나게 되고 사고가 날 경우 교통정체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대구시와 경북도, 경찰은 교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연휴기간 중 교통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먼저 시는 재래시장, 백화점, 대형유통시설, 역, 터미널 주변과 주요교차로, 관문도로 등 혼잡예상지역에 질서계도요원을 집중 배치한다. 혼잡지역에주.정차 행위를 특별단속할 방침.
경북도와 시.군들도 법규위반 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경찰은 주요지점에 경찰관을 집중 배치, 불법 주정차 및 오물투기 행위, 노점상들을 단속키로 했다. 경찰 한 관계자는 "귀성시는 연휴가 길어(3일)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전망되나 귀가시는 연휴가 짧아(2일) 정체가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귀성객들이 대중교통과 우회도로를 이용하고 교통질서를 지키면 훨씬 편한 고향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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