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구미전화국이 개통되면서 구미시 도량2동 4천여가입자들중 국번과 번호까지 바뀐 3백50여 가입자들이 변경안내가 제대로 안돼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여러 국번을 사용하던 도량2동 지역은 이번에 세자리 국번으로 통일되면서 종전 51~54국은 23일부터 442·444국으로, 455~458국 가입자들은 26일부터 442·444국으로 각각 변경됐다.이과정에 국번을 두개로 통일하면서 불가피하게 중복되는 3백50여 가입자들은 번호까지 변경해주고 2개월동안 자동안내하고 있지만 당초 전화가입때 전화번호부 게제를 원치않았던 1백20여가입자들은 자동안내가 안되고 있다는 것.
구미시 송정동 조모씨(53)는 "최근 도량2동 친척에게 전화를 했으나 전화번호 변경후 전혀 연락이 안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같이 주민 민원이 잇따르자 구미경실련은 28일 "구미전화국은 도량2동 전화번호변경 가입자들의 불편을 즉각 해결하는 서비스정신을 발휘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구미경실련은 "전화번호 변경사항이 제대로 안내가 안되면 가입자들이 친지들과 거래처 등에 일일이 바뀐 전화번호를 직접 연락해야하는 불편을 겪어야 한다"며 "구미전화국은 즉시 3백50여 번호변경 가입자들에게 자동안내 유무를 재확인하는 서비스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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