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폐기물 불법 매립 적발

입력 1998-09-29 14:30:00

【포항】최근 각종 대기업 사업장에서 각종 폐기물을 불법 매립한 사실이 뒤늦게 진정 등을 통해밝혀지고 있다.

지난 2월 부도난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리 제일레미콘의 경우 최근 사업내에서 폐유, 폐콘크리트등 산업폐기물 수백t이 발견돼 포항시와 포항환경출장소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이같은 불법매립 사실은 임금을 제대로 받지못한 종전 직원 수십명이 행정당국에 진정을 하면서밝혀졌다.

또 지난달 10일 포항철강공단내 동국제강에서는 폐나무, 폐철근, 폐벽돌 등 산업폐기물 5백여t이불법매립된 사실이 드러나 이 회사 박모이사(53)와 회사 법인이 경찰에 입건됐다.회사관계자는 "하청업체간의 이권과 관련된 투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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