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컴퓨터 활용, 디자인분야 집중육성
"우리학생들이 우수한(Excellent) 학생이기 보다 남다른(Different) 학생이기를 바랍니다. 어차피21세기는 창의성을 갖춘 사람만이 승리할수 있습니다"
유진선 대경대학장(40)은 평범한 사고와 행동을 거부하도록 강조한다. 어쩌면 유학장의 교육철학은 자신의 삶에 대한 신념과 확신에서 나온 것인지 모른다.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 지난해말 IMF 이후 우리사회는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 뒤에는 반드시 행운이 따라오기 때문에 희망을 잃어서는 안됩니다"
시간강사를 전전하다 끝내 실업자가 됐던 유학장은 온갖 설움과 엄청난 좌절속에서도 희망과 꿈을 포기하지 않고 대경대학을 설립, 30대 후반에 학장에 오른 인간승리의 주인공. 그 인생만큼이나 대학운영방식도 독특하다.
"현장감 있는 실습위주의 교육만이 경쟁력을 가질수 있습니다. 캠퍼스 안팎이 모두 학습장입니다"유학장의 교육방침에 따라 연극영화과 학생들이 드라마 '용의 눈물', '백야 3.98', 및 영화 '엑스트라' 등의 작품제작에 직접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대경대는 학생중심의 각종 작품전,전시회, 패션쇼가 가장 많이 열리는 대학으로 이름이 높다.
"방송과 컴퓨터를 활용한 디자인 분야를 집중육성, 대경이 세계속에서 그 고유성을 인정받을수있도록 하겠습니다"
유학장의 눈은 이미 21세기 대경대의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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