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과 외국인 투자유치 및 대외신인도 제고를 위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우리 경제를 운영하는데 있어 두가지 축은 대외적으로는 수출과 투자유치이고 대내적으로는 4대개혁입니다. 수출은 7월말 현재 물량면에서는 25.3% 증가했으나 수출단가가 19.9% 하락, 5월말이래 금액면으로는 계속 감소추세입니다. 그러나 무역수지흑자는 8월말 현재 2백55억달러에 달하고 있고 수출지원을 위한 각종 지원을 실시중입니다. 대외신인도 문제는 5대 재벌그룹의 구조조정과 노사문제 안정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분위기 일신을 위한 경제팀 교체여부와 경제부총리제의 부활용의는 있습니까.▲현 경제팀이 초기에는 혼선이 있었지만 이제는 잘 협조하며 해나가고 있습니다. 외환위기 타개와 4대개혁을 착실히 진행하고 있고 금리도 하향 안정되고 있는등 잘 하고 있습니다. 부총리제는과거에 폐단이 많았던 만큼 현행 제도를 바꿀 생각이 없습니다.
-경제회생을 위해 대기업 정책을 어떻게 전개할 생각입니까.
▲대기업과의 관계에서 정부 입장은 두 가지가 분명합니다. 오늘처럼 경제를 어렵게 만든데는 기업의 책임이 큽니다. 정경유착, 관치금융, 부정부패 구조속에서 집권세력과 대기업의 책임이 큽니다.
다시는 그러한 잘못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구조조정이 철저히 이뤄져야 합니다. 재벌들과 5가지합의를 했습니다. 첫째 기업투명성확보, 둘째 대기업 그룹내 상호지급보증금지, 셋째 기업재무구조의 건실화, 넷째 경영과실의 소유자 법적 책임 추궁,다섯째 선단(船團)식 경영 시정 등입니다.합의대로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자체적으로 하는 것이 기업도 살고 나라도 사는 길입니다.-금융구조조정을 이달말까지 마무리하겠다고 했습니다만 불과 사흘밖에 남지않았습니다. 그리고신용.금융경색과 금융노련 파업에 대한 견해는 어떻습니까.
▲경제구조개혁의 초점은 금융구조조정입니다. 금융구조조정이 이뤄져야 기업도살 수 있고, 경제도 살 수 있습니다.
(이헌재금융감독위원장) 현재 은행 인력조정을 노사간 대화를 통해 원만하고 자율적으로 끝내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은행 노사가 인력 조정 문제에 대한 대화 결과를 금감위에 제출했고, 금융정상화를 위해 당초 계획과 달리 인력부분에 대한 조정이 불가피할 경우 수정을 받아들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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