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AFP연합]미국 하원은 25일 빌 클린턴 대통령이 자유무역에 관한 협상을 보다 용이하게 추진토록 허용하는 '신속처리 수권법안'을 2백43 대 1백80으로 부결시켰다.지난해부터 법안 통과를 위해 적극적인 설득작업을 벌였던 클린턴 행정부도 이번 회기내 처리가힘들 것이란 판단 아래 선거압력이 없는 내년에 이 법안을 다시 상정, 처리토록 한다는 방침을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공화당이 이 법안을 부결로 몰고 간 것은 5주후에 열릴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내 분열상을 노출시켜 반사이익을 얻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클린턴 행정부는 자유무역협정(FTA)을 남미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신속처리권한을 강력히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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