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는 IMF가 동남아와 러시아를 강타한 금융위기를 예측, 방지하는데 실수가 있었다고 시인했다.
캉드쉬 총재는 24일 발간될 독일 주간지 '디 벨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IMF가 단기자본의 움직임에 대해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했으며 금융부문을 좀 더 감독하지 못한 실수를 했다고 인정했다.
캉드쉬 총재는 "일례로 우리가 단기자본의 흐름을 충분히 일찍 통보하지 못해 위기를 겪고 있는국가당국이 당시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시인했다.
캉드쉬 총재는 이어 "회원국들은 단순히 정확한 정보기구가 부재한 것이 아니었다"면서 IMF가각국 정부들에 대해 은행및 금융시스템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도록 노력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말레이시아의 새로운 환율통제정책이 건전한 경제정책의 대안은 될수 없다면서 말레이시아의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말하고 말레이시아의 조치가 장기적으로는 국제적인 고립을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또 태국과 인도네시아, 한국은 금융위기 이후 IMF구제프로그램을 채택,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러시아 금융위기와 관련, "러시아는 아시아와 비슷한 경우를 겪고 있으며 다방면에서노력을 배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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