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도 사정 대상

입력 1998-09-24 00:00:00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3일 편파사정 시비와 관련, "야당만이 아니라 여당에도 있다"면서 "여당의 부총재도 구속되지 않았느냐"고 말해 여당의원에 대한 수사도 진행중임을 밝혔다.김대통령은 이날 브리태니커백과사전 프랭크 기브니부회장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한뒤 관료제개선과 관련해서는"상급공무원에 대해선 20~30%를 기업경험 등을 가진 외부인사로 계약채용하기위한 제도를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중권(金重權)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국정협의회에서 "정치권 사정수사는 대개 마무리됐으며 이중 청구비자금사건에 국회의원이 몇명 더 관련돼있다"고 말했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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