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의원 검찰 내주 소환

입력 1998-09-23 15:02:00

대검 중수부(이명재 검사장)는 22일 한나라당 김윤환(金潤煥)의원이 조카인신진철(申鎭澈) 전동신제약 사장을 통해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관리해온 사실을확인하고 김의원을 내주중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동신제약이 계열사인 동신레저를 통해 강원도 원주 문막에 추진했던 파인레이크와파인힐스 등 36홀 골프장 건설자금으로 김의원의 비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추적중이다.

한편 한나라당 김윤환의원은 22일 자신의 조카인 신진철전동신제약 사장을 통해 거액의비자금을 관리해왔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조카의사업자금으로 약간의 돈을 빌려준 것이며이를 비자금 관리라고 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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