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5시30분쯤 경산시 압량면 부적리 압량교 가설 공사장에서 P.C.I빔 고정작업 도중너비 2m, 길이 1백20m 가량의 상판이 폭삭 내려 앉았다.
이 사고로 교각위에서 철근 용접작업을 하던 인부 이대우씨(57·문경시 문정동)가 무너진상판더미에 깔려 양쪽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1시간여만에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에의해 구조돼 경산 동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며 차량 한대가 무너진 상판에 깔렸다.시공업체인 세방건설(주)(대표 장해진)관계자는 "기존 교량옆에 연결해 가설중인 교각이기존 교량을 통과하는 차량의 진동으로 교각에 얹혀 있던 빔이 흔들려 붕괴됐다"고 말했다.한편 이 공사는 경북도가 56억원에 발주해 96년12월 착공, 99년 6월 완공예정으로세방건설(주)에서 경산~진량간 4차로 확장·포장공사(길이 3.12㎞, 너비 18.50m) 구간 중교량인데 기존교량 옆에 가설공사중이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상판 I빔을 연결하는 이음새 부분의 공사 부실로 일어난 것으로 보고공사장 관계자 등을 소환, 전반적인 공사부실여부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사고 교량 구간의 기존 교량은 붕괴되지 않아 교통소통에는 큰 지장이 없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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