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내 야영장과 해안도로 등에 수백그루의 조경수가 관리 소홀로 말라죽거나 훼손되고있다.
울진군은 지난 95년 9천5백여만원을 들여 근남면 산포야영장과 인근 해안도로변에 자귀나무, 소나무, 팽나무 등 6종 3백70여본의 조경수를 심었다.
그러나 이들 조경수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대부분의 나무들이 잎이 마르고 가지가 꺾이는등 고사 및 훼손되고 있다.
특히 이 일대 조경수는 지난해 5월 고사목에 대해 대대적인 보식작업을 벌였으나 상당수의수목이 다시 시들거나 말라죽고 있어 부실공사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조경관계자들은 "해풍이 심한 지역에 염분에 약한 활엽수종을 심는 등 수종선택을 잘못한것 같다"며 "식재사업만 되풀이 해 예산을 낭비할 것이 아니라 정확한 고사원인을 조사, 기후와 토양에 적합한 수종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黃利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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