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업공사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사들인 부실채권의 해외매각이 처음 성사됐다.
18일 성업공사는 이달초 2천6백50억원(매입원금 기준)의 부실채권에 대한 경쟁입찰을 실시한 결과 골드만삭스사가 최종 매입자로 낙찰됐으며 은행 등 채권단과 최종협의를 거쳐 다음주초에 최종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사가 이번에 낙찰받은 부실채권은 진로 등 화의 및 법정관리가 진행중인 14개 기업의 무담보채권으로 이번 입찰에는 모건스탠리, 리만브라더스, 메릴린치, 뱅커스 트러스트,골드만삭스 등 5개 회사가 참여했다.
골드만삭스사는 이 부실채권을 이자(1백억원)를 제외한 대출원금 2천5백50억원의 10%인 2백55억원에 매입하겠다는 응찰서를 제출했다.
성업공사는 매입계약이 이뤄지면 골드만삭스측과 부실채권 공동관리회사를 만들어 해외에서자산담보부채권(ABS)을 발행하고 추후 정산을 거쳐 이익금을 일정비율로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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