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카누서 첫 금 캤다

입력 1998-09-18 14:30:00

경북 최병우(한국통신)가 제79회 제주전국체전 사전경기로 열린 사격에서 2관왕에 올랐고대구동구청 전광락·박창규조는 남일반 캐나디안 2인승에서 우승, 대구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16일 소구경 복사에서 금메달을 딴 최병우는 17일 태릉사격장에서 계속된 남일반 소구경 3자세에서 1천2백52점을 획득, 2위 충북의 배성덕을 1.8점차로 따돌리고 소구경소총에 걸린 2개 종목을 석권했다.

전광락·박창규는 17일 한강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카누 남일반 캐나디안 2인승1천m 경기에서 3분57초8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광락은 이어 캐나디안 1인승 1천m에서 4분22초55를 기록하며 2위로 골인, 은메달을 추가했으며 대구동구청 이용철·이동근조는 카약 2인승 1천m에서 3분38초60을 기록, 은메달을땄다.

한편 경북은 카누 고등부 카나디안 1인승 1천m에서 양병철(안강고)이 사진판독까지 가는접전끝에 은메달 1개를 추가한데 이어 캐나디안 2인승 1천m에서도 양병철·황경식조가 4분17초11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땄다.

또 경북은 남일반 카약 1인승 1천m에서 김병태(한체대)가 3분59초0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목에 걸었고 양병두·허영도(한체대)는 캐나디안 1, 2인승 1천m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다.〈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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