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엑스포 큰마당

입력 1998-09-18 14:40:00

○…엑스포조직위는 행사장 곳곳에 파라솔 50조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햇빛을 피해 쉴수 있게 하고 행사장 바닥에 깔린 쇄석으로 인한 관람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6, 17일 이틀동안 밤새 포장을 완료.

백결공연장에서 세계풍물광장, 우정의 집과 처용마당을 거쳐 어린이 인형극장~주제관이 있는 전승의 마당까지 말끔히 포장돼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

뿐만아니라 세계문명관에서 아사달 공원, 참여자마당, 대형주차장에서 매표소를 거쳐 출입구까지와 국기광장등 관람객들이 이동할수 있는 주요도로와 광장도 모두 포장.

○…대구광역시 동구 효목2동 뉴대구택시소속 운전기사로 근무하는 심재규씨(24)는 16일 오후 장애자 허남훈씨(32)와 이호정양(19.학생)을 택시로 대구에서 안내해와 휠체어로 엑스포전시관을 두루 구경시켜 화제.

현재 대구의 '사랑실은 교통봉사대'에 참여해 활동중인 심씨는 장애자들이 경주문화엑스포 구경을 원하면 계속해서 이 운동을 펼것이라고 다짐.

한편 17일엔 제3회 지방고등고시 합격자 82명이 지방연수원 한무남 교육1과장 인솔로 경주세계엑스포 현장을 찾아 직무능력배양을 위한 문화현장을 학습.

○…경주문화엑스포 행사기간동안 세계48개국에서 참가, 백결공연장, 처용마당등지에서 하루8회이상 펼쳐지는 세계민속공연이 갈수록 관광객들에게 인기.

25명으로 구성된 중국의 숭산소림무용단은 중국의 전통무예를 공연해 외국과의 문화사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샘.

역동적인 토착춤 '세트와나'를 선보여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연단은 마디브고, 르라토등 2개팀으로 구성.

○…경북도의 자매도시인 일본의 시마네현이 '청동기로본 한국과 일본의 교류'라는 주제로 청동기 유물을 전시해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마네현은 지리적으로 여름철 포항 앞바다에서 버린 쓰레기가 이른 아침 이즈모지역 앞바다에 떠있을 정도로 우리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 바다로 건너간 청동기문화의 주인이 누구인지 관심을 더해주고 있다.

○…최윤섭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사무차장은 17일 현재 엑스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기대치 이하이긴 하지만 앞으로 일본단체관광객들이 대거 몰려와 예상대로 목표달성은무난할 것으로 기대.

최사무차장은 현재 육안으로 구분하기 쉬운 서양인이나 유럽인만 집계가 되고 있으나 식별이 어려운 동양인은 얼마나 다녀갔는지 제대로 파악이 안되고 있다고 해명.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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