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가

입력 1998-09-18 14:50:00

◆시의회 구조조정 오락가락

◇대구시의회가 의회사무처 구조조정과 관련, 당초 총무담당관과 의사담당관을 통합하는 구조조정안을 채택했다가 의원간담회 등을 거치면서 두 담당관제를 고수하는 방향으로 결정한뒤 이번 74회 임시회에서 다시 번복하는 등 오락가락.

시의회는 지난 16일 내무위원회를 열고 지방공무원 정원조례중 개정조례안을 심의하면서 총무.의사담당관을 통합한 뒤 의정담당관으로 신설하고 감축인원도 두차례나 결정을 번복(14명→9명→10명)하며 정원을 64명에서 54명으로 최종 결정한 것.

이같은 시의회의 결정에 대해 의회관계자들은 "대구시가 갑자기 조기퇴직 대상자를 38년생에서 39년생까지 확대한 때문이지만 전국 16개광역시도의회 사무처중 가장 빡빡한 조직운영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우려섞인 목소리.

◆野 반월당사 상근직 없애

◇.한나라당 대구시지부의 범어동당사외에 또다른 당사인 반월당의 구민주당사가 중앙당과외부지원 중단 등으로 운영난을 견디지 못해 상근여직원 1명을 지난 8월말로 해고, 지금까지 상근체제였던 반월당사는 비상근체제로 전환.

대구시지부 김천(金泉)사무처장은 "지금까지 여직원 급여를 포함해 매월90만원의 운영비를사비 등을 통해 조달했으나 더 이상 지탱이 어려워 그만두게 했다고 설명.

한편 지역 야당출신 인사들에 의해 반월당사에 대한 소유권 반환 및 민주화기념관 추진이진행중인 가운데 지역 야당사를 출간준비중인 구구회는 반월당사를 사무실로 쓰는 문제를검토중에 있는 등 반월당사의 다각적인 활용도가 모색중.

◆국민회의 지부 24일 이전

◇국민회의 대구.경북지부는 오는 24일, 수성구 범어3동 기아빌딩 5층(2백평)으로 당사를 이전함에 따라 이날 오후 개소식과 현판식을 개최할 예정.

국민회의 대구시지부는 이날 그간 입당한 30여명의 기초의원들의 입당 환영식을 갖고 기세를 올린다는 방침. 특히 도지부는 권정달, 장영철의원 등의 영입에 탄력을 받아 그간 물밑에서 입당교섭을 해온 기초단체장, 도의원, 기초의원들을 이날 선보인다는 목표를 갖고 있어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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