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0시부터 휘발유 소비자가격이 ℓ당 1천97원에서 1천2백24원으로 1백27원이나 오르자서민들은 정부의 '초고유가 정책'에 강한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실직 감봉등으로 실질소득은 지난해에 비해 절반이상 떨어졌는데 기름값은 올들어 5차례나인상돼 지난해 이맘때 ℓ당 8백14원대에 비해 50%이상 오른데 따른 불만의 소리다.영업사원인 김재곤씨(38.대구시 북구 동천동)씨는 "자동차가 생계수단인 사람들은 이번 기름값 인상으로 타격이 엄청나다"며 " 정부가 서민들의 고충을 너무 모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여기다 일부 주유소들은 16일 오후부터 기름값을 올려받기도 해 운전자들의 항의가 잇따랐고 오른 가격을 고시 안한 업소들도 눈에 띄었다.
17일 새벽부터 대부분의 주유소들이 오른 가격을 받았지만 일부 주유소에서는 인상되기 전정유사로부터 공급받은 양을 소진하기전까지 종전가격대로 받는 곳도 있었다.
한편 지난14일 대한석유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휘발유 소비자가격(7월말현재)은 아시아에서 가장 높으며 세계에서도 15위에 올라있다.
〈사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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