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 강원도에서 열리는 동계 아시안게임과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및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 남북한이 단일팀으로 참가할 것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통해 북한에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사마란치 IOC위원장을 비롯한 IOC위원들과조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남북이 이들 경기에 단일팀을 만들어 참가하기를 바란다"며 "이의 성사를 위해 IOC가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박지원(朴智元)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이에따라 IOC는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집행위 회의가 끝나는 대로 내주 토마스바흐 집행위원을 북한에 파견, 김대통령의 뜻을 전하고 남북간 스포츠교류를 주선할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이날 사마란치위원장과의 면담 및 조찬 자리에서 "남북스포츠교류는 단순히 스포츠차원을 넘어 남북평화를 위해 꼭 성사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IOC의 노력이 성공을 거두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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