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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주경찰서는 16일 상습적으로 소매치기를 해온 나학민씨(52·충북 충주시 봉방동)를구속하고 김광재씨(56·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나씨 등은 지난 14일 오후 4시50분쯤 경주시 동천동 시내버스안에서 승객 김선화씨(41·여)의 핸드백을 면도칼로 20㎝가량 찢은 후 핸드백 속을 뒤지다가 붙잡혔다.경찰은 이들이 소매치기 전과범으로 문화엑스포를 노려 원정온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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