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 우방, 대구백화점에 이어 지역에서는 4번째로 (주)남선알미늄(회장 장형수. 대구시 북구 산격2동 1775)이 워크아웃(기업개선 작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남선알미늄을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선정해 12일 각 채권금융기관에 통보했다.
남선알미늄은 향후 1~3개월동안 거래에 따른 진성어음을 제외한 융통어음을 결제하지 않아도 부도가 유예되며, 오는 18일 산업은행에서 열릴 채권금융기관 협의회에서 워크아웃 적용여부가 확정된다.
지난 47년 창립된 남선알미늄은 새시, 주방용품 등 알미늄제품 전문업체로 대구와 달성, 군위 효령 등에 공장 등이 있으며 남선정밀, 남선산업, 남선무역 등 6개 관계사를 거느리고 있다. 97년 매출액이 1천4백13억여원이며 금융권 여신은 지난4월말 현재 2천여억원인것으로추정된다.
남선알미늄은 지난해 무리한 장기투자설비 후 IMF사태를 맞은데다 주택건설 장기불황에 따른 내수 급감과 IMF 전후 환율불안에 따른 환차손, 국제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자금난을겪어왔다.
회사의 자금난이 악화되자 남선알미늄은 올초 장형수 회장이 80억원 상당의 개인명의 부동산을 회사에 무상증여하는등 자구노력을 벌이기도 했다.
〈曺永昌.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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